주님의 은혜로 늘 강건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동역자분들의 기도와 간구로 선교 사역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통행과 활동을 위해 백신 접종도 완료하고 맡겨진 사역들이 더욱 더 확장되기를 기대하며 힘써 나아가고 있습니다. 늘 함께 동행해 주시는 동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껀달주 뜨러뻬앙웽 교회사역 시작
수도 프놈펜에서 3번 국도를 따라 약32km 지점에 있는 껀달주에 세워진 교회가 있습니다. 저의 파송단체인 GST신학생훈련단체에서 세운 교회로 많은 아이들의 찬양소리가 끊이지 않는 교회였습니다. 교회 안에 있는 우물은 마을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해주는 마을의 희망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캄보디아에 처음 오게 된 것도 선교단체의 미션리서치를 통해서였습니다. 제가 캄보디아를 사랑할 수 밖에 없도록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작은 씨앗을 제 마음에 심어주셨습니다. 교회가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오랫동안 교회 문을 열 수 없었습니다.교회의 깊은 아픔과 상처를 보는 것은 너무나 가슴아픈 일이었습니다. 그러나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도로 하나님께서 이 땅 캄보디아에 긍휼을 베푸사 교회의 문을 다시 열도록 역사하셨습니다.
이제 다시 교회의 문을 열고 예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관하시는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의 예배를 멈추지 않는 교회로 다시 회복될 것을 믿습니다. 교회가 다시 회복되고 믿지 않는 자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구원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 하나님의 명예가 회복될 것입니다.
창문은 다 깨지고 벽은 금이 가고 위태로운 예배당의 모습을 살펴보고 왔습니다. 다시 예배하기 위해서 많은 부분을 보수하고 고쳐야 합니다. 안전한 예배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혼자 할 수 없음을 아시고 현지교회가 협력할 수 있도록 역사하셨습니다. 무너진교회를 보며 함께 아파하고 교회의 회복을 위해 마음이 하나되게 하십니다. 우선적으로 잡초 제거와 예배당 청소를 위해 오는 3월 26일로 일정을 정했는데 어떤 성도는 음료를 보내주셨고 또 한 성도는 잡초제거기를 빌려주시고 도와줄 청년들도 보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캄보디아의 믿는 자 한사람 한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아래 사진 속 아이들은 교회를 갔을 때 왔던 아이들입니다. 어렸을 때 이 교회에 다녔던 아이들인데 이제는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저희를 따라다니며 교회 문은 언제 다시 여는지 물어보고 잡초 제거하는 날에 본인들도 와서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교회가 열리기를 기다렸던 아이들을 만나니 감사와 소망이 넘칩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제사 드릴 양 떼 곧 예루살렘이 정한 절기의 양 무리 같이 황폐한 성읍을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 그리한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느니라."(겔36:37-38)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름으로 일컫는 그의 백성이 그의 얼굴을 구하는 것을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들의 땅을 고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통해 일하십니다. 우리가 함께 하나님의 회복의 일들을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부르짖을 때 황폐화되고 적막이 흐르던 그 곳에 기뻐하는 찬송 소리가 다시 울려 퍼지게 될 것입니다.
오는 3월 26일 잡초제거와 청소로 시작합니다.많은 이들이 적극적로 참여하여 교회가 아름답게 회복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안전한 예배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교회를 수리하고 보수하는 일에 많은 동역자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귀국청년 사역
귀국청년 김싸람자매가 둘째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출산 전에 자매의 가정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귀국하여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만나지 못한 청년들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청년들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매주 있는 성경공부 모임에도 은혜를 부어주시고 철을 따라 과실을 맺고 그 잎이 마르지 않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말씀 안에서 기쁨을 발견하여 복된 길을 따라가도록 기도해주세요.
#성경공부방 돕는 사역
말씀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는 일 만큼 보람되고 기쁜 일이 있을까요? 글을 못 읽던 아이들이 성경을 읽게 되고 성경을 배우며 지혜가 자라고, 찬양으로 기쁨이 가득차서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이 작은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큰 기쁨을 배워갑니다.
#현지 교회 예배
현지 교회는 매 주일 오전예배를 드리고 시골교회로 사역을 갑니다. 교회가 있지만 예배 인도자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시골 교회에 내려가서 예배를 드리고 사역을 마치면 보통 주일 밤에 집에 돌아가게 됩니다. 이 사역은 오롯이 자원하는 마음과 사명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그 귀한 헌신을 보시고 삶에 은혜로 채워주시기를 기도해주세요.
#함께 기도해주세요.
1. 오는 3월 26일, 교회 잡초제거 및 청소로 뜨러뻬앙웽 교회 사역을 시작합니다. 많은 이들이 동참하게 하시고, 원수 마귀 틈타지 않게 하셔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